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빛(흔해빠진 세계관 만화) (문단 편집) ===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 === 비슷한 시간대인 아스타드 왕립 유랑극단에서도 등장. 어둠과 함께 광기를 추적하고 있다. 아무래도 광기가 빠져나가면서 정신줄을 제대로 붙잡은 덕인지 예전과 다르게 조금은 둥글어진 모습을 보인다. 다만 그런 자비로운 면모는 어디까지나 순수한 인간[* 주로 아리나같은 어린아이. [[새벽을 얽매는 뱀]]의 주인공인 루테도 포함되는 듯 하다.]에 한정될뿐, 그외에는 여전히 다 불태워 죽여버리고 싶다고 언급하며 원조 광년이 성깔 어디 안 갔다는 것을 보여줬다.[* 실제로 국가간의 전투에 끼어들어 다 죽인 전적이 있다. 이 사건으로 힌스트의 첫째 왕자가 사망한다.] 아리나에게 깃든 광기를 강제로 빠져나오게 할려면 아리나를 죽이는 방법 외엔 없는데, 순수한 인간을 죽이고 싶진 않은데다가 아리나가 따라다니는 극단원들도 다 태워죽이고 싶지만 아리나가 유일하게 믿고 따르는 이들이기 때문에, 아리나는 죽이지 않고 광기가 알아서 빠져나가게 할텐데 아리나가 깨어났을때 이들이 모두 죽어있으면 아리나 또한 순수한 모습을 잃을 것이기때문에 죽이지 않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의 육신은 이미 죽어서 영혼이 떠나버린 상태로, 지금까지 필멸자에게 깃든 경험이 적은 빛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다가 육신의 한계를 느꼈을 때 쯤 어둠이 말한 덕분에 그제서야 눈치챘다.[* 역으로 어둠 쪽은 이끼 여왕의 몸에 깃들었을 때 지긋지긋하게 경험한듯. 자신을 섬기는 사제에게 일만 끝나면 몸을 돌려주기로 약속했는데 진실만을 말하는 신인 자신이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해 굉장히 상심한듯하다.] 자신의 실수로 자신을 따르는 사제를 죽게 만든 탓에 자괴감을 느끼지만 어디까지나 본인의 실수이기 때문에 뒤늦게 말해준 어둠을 탓하지는 않았다. 동시에 자신이 한 실수를 광기 역시 마찬가지로 한 것은 아닐지 추측해 이 일을 계기로 광기를 추적할 단서를 잡아서 무작정 돌아다니지 않고 광기의 증상이 보이는 사람들을 추적한다.[* 아이의 의문사, 한 가정의 몰살 등.] 전장과 여러 마을을 추적한 끝에 마지막으로 아스트리드 스벵겔[* 루테의 어머니. 스벵겔은 결혼 전의 성으로 현재는 아스트리드 바드미다.]이 있는 세글렌을 찾아간다. 하지만 아스트리드도 이미 죽어있었고 그녀에게 자식이 있다는 말에 어둠과 함께 조사를 해보지만 광기의 흔적이 없어서 의문을 낸다. 어둠이 자신이 방법이 있다며 루테의 영혼을 억지로 꺼내 아스트리드를 부르고 그녀에게 광기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어둠의 농간으로 아스트리드가 이성을 잃어 구천을 떠돌게 되자 어둠에게 크게 화를 내지만 그믐날이라서 힘에서 밀리고 결국 결별하게 된다. 어둠과 헤어진 후 빛은 무의식적으로 구천을 떠돌던 발트라우스 라그니의 혼령이 있는 곳으로 간다. 빛에게 이용 당해 광신도 악인으로 역사에 남게 된 라그니는 자신을 원망하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짓이 아니었다고 울부짖고 있었는데, 빛은 다시 한번 그녀와 대화를 나누러 하지만 라그니는 빛을 알아보고 겁을 먹어 도망친다. 발트라우스 라그니 동상 근처에서 맴돌고 있는 모습을 의아하게 여긴 사제가 차를 건내며 어느 종파에서 왔냐고 묻는데, 손가락으로 위를 가르키지만 사제는 북쪽 피르벤에 있는 새 종파로 여기자 그냥 한숨을 쉬며 맞다고 맞장구를 친다. 라그니가 진정할 때까지 동상 앞에서 기도를 하며 이를 안 좋게 본 사람들의 돌팔매까지 묵묵히 견디는데, 그 모습에 빛에 대한 두려움을 진정시킨 라그니가 무엇을 원하냐고 묻자 손길을 건낸다. 하지만 전에 이 손길을 받고 이지경으로 왔기 때문에 라그니는 더 이상 빛에 대한 믿음을 버리고 구원을 거부하는 지경에 이른다. 더 이상 설득을 할 수 없음을 알게 된 빛은 자신의 잘못을 통감하고 떠날 수 밖에 없었다. 그간 수많은 시행착오들을 겪으면서 아주 발전이 없는 건 아닌가본지 차차 자기와는 다른 존재, '타자'를 인정하는 태도를 확연히 보이고 있다. 자신의 탓으로 죽어서까지 사람들에게 멸시받는 라그니에게 속죄하고자 사람들에게 돌팔매까지 맞아가면서 꿋꿋이 그녀의 석상 앞에 무릎을 꿇어 기도를 올렸고 심지어는 여러모로 말썽인 광기를 엄연히 한 영역을 관장하는 신으로서 인정하는 관대함마저 보여준다. 더불어 인간세상을 돌아다니며 느낀 바가 많은지 거짓과 진실이란 흑백논리에 갇혀 신이건 필멸자건 모든 본질은 같다는 진실을 보지 못했다고 토로한다. 동시에 필멸자에게 행동하는 신은 독 밖에 되지 않는다며 괜스래 직접 개입했다가는 더 엉망이 되므로 더 이상 인간계에 개입하지 않겠다는 발언도 여기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광기를 인정하는 의도도 더 이상 자기 때문에 뒤틀린 존재를 만들고 싶지 않다는 자기반성에 기반하고 있다. 심지어 온화하게 웃기까지 한다. 하지만 어둠은 빛이 광기의 위험성을 전혀 모른다며 거부하고 아리나의 목을 꺾어 죽인다. 경악한 빛은 무슨 짓이냐며 막으려 했으나 빛에게 죽은 영혼들이 가득한 영계로 쫓겨난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